유안타證"신세계, 中 소비 부진 우려 여전…목표가 ↓"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유안타증권은 10일 신세계에 대해 “악재가 충분히 반영된 주가지만, 면세점에 대한 중국 소비 부진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상존하기 때문에 면세점 가치를 하향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0만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이진협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총매출액 35,681억원(+34.0%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1,024억원(+307.1% 전년동기대비)를 기록하며 영업이익 컨센서스(1,050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7~8월 4차 펜데믹의 영향에도 19년 대비 백화점의 증익 추세가 이어졌으며, 최근 경쟁 심화 우려에도 견조했던 면세점의 이익 체력이 눈에 띄는 실적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별도(백화점)영역은 총매출액 10,191억원(+10.7%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552억원(+95.9% 전년동기대비)를 기록했다”며 “9월부터는 그간 부진했던 패션 장르의 매출이 19년 대비 성장 전환하였다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9월 패션 장르의 매출 성장은 19년 대비 +9% 수준이었으며, 10월에는 +19%까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면세점은 매출액 7,969억원(+82.3%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229억원(흑전, 전년동기대비)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이 큰 폭을 성장한 것은 기존 따이공의 행태 변화에 따라 리베이트가 매출 차감 형식에서 판관비 집행으로 변화하였기 때문”이라며 “실질적인 매출액은 +4% 전 분기 대비 성장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쟁상황이 악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사 면세점 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훼손되지 않았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면세점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중국 소비 심리 부진, 경쟁 심화)이 고개를 들었고, 11월 MSCI 정기 변경에서 지수 편출 가능성에 따른 수급적 이슈까지 더해지면서 주가 부진이 지속되었다”며 “중국 소비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노출된 상황이지만, 동사의 경우 경쟁 심화에도 수익성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금번 실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으며, 패시브 자금에 따른 수급 이슈는 오히려 투자에 기회를 줄 수 있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백화점의 경우, 4분기 성수기에 진입함과 동시에 패션 장르의 매출 반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까지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이라며 “P/E 8배 수준까지 떨어진 현 상황은 악재가 충분히 반영된 주가 수준이라는 판단된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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