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수목원·정원과 함께하는 그린공모전’성료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동아일보사와 공동주최한 ‘2021 수목원·정원과 함께하는 그린공모전’이 자연을 주제로 한 그림과 사진 등 약 9,600여명의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전했다.
그림그리기와 모바일사진촬영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출품과 심사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유치부터 초·중·고 학생들이 참가한 그림 부문에는 3948점이 출품됐으며, 심사는 김해경 경인교대 미술교육과 교수와 김향미 숙명여대 교육대학원 교수, 권영애 한국식물화가협회 상임이사가 맡았다.
최고상인 소나무상은 방우현(14·대구 범물중), 최정안(11·서울 원촌초), 마준혁(9·광주 금구초), 이하량(6)이 차지했으며, 80명이 은행나무상, 계수나무상, 구상나무상, 동백나무상 등을 받았다.
심사를 맡은 김해경 교수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작품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뛰어난 예술성과 미술적 기량을 선보인 작품이 많았다”며 “어린이만이 가질 수 있는 신선한 아이디어와 표현 기법을 사용한 작품도 있어 심사위원들을 미소 짓게 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진 부문에는 2031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는 임수식 사진작가와 김정은 더레퍼런스 대표, 김동철 온고 대표가 했다. 팬데믹의 지친 일상 속 다채로운 수목원과 정원의 풍경을 담은 사진을 위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인 소나무상은 국립세종수목원을 촬영한 박윤준 씨(40)의 ‘도시와 수목원’이 차지했다. 박 씨는 “공모전으로 전국에 있는 아름다운 수목원과 정원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됐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임수식 작가는 “2000여점이 넘는 출품작 속 가족들과 연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가까이 있는 자연 환경들이 너무나 소중히 느껴지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자연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준비했다”며 “수목원과 정원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힐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이번 공모전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자 명단은 그린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 시상식 없이 세종수목원에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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