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뉴욕증시 하락에 중국 PPI는 폭등…코스피 1.09%↓

증권·금융 입력 2021-11-10 15:53:46 수정 2021-11-10 15:53:46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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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간밤 뉴욕 증시 하락에 중국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 대비 13.5% 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이에 코스피과 코스닥이 1.09%, 2.07%씩 각각 조정을 받았다.

10일 전장 대비 0.51% 하락한 2,947.46p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갔다. 중국의 PPI가 발표되며 낙폭을 키우기 시작한 2,920선까지 내려간 코스피는 반등 없이 전 거래일 대비 1.09% 내린 2,930.17p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7억원, -2,355억원씩 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2,351억원 순매수했다. 이날(10일) 코스피 시장에서 86개 종목이 상승했고 807개 종목이 내렸다.

대형주(-1.08%)와 중형주(-1.87%), 소형주(-2.22%)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로 의약품(0.22%), 은행업(1.92%)만이 올랐고, 종이목재(-2.00%), 화학(-3.21%), 의료정밀(-2.38%), 유통업(-2.05%), 금융업(-0.47%), 보험업(-0.41%), 기계(-2.09%), 전기전자(-0.48%), 운수장비(-1.73%), 전기가스업(-0.89%), 운수창고(-1.16%), 통신업(-0.13%) 등 대다수 종목이 내렸다.

시가총액 1위부터 10위 종목 가운데 오른 종목은 없었다.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0.46%), NAVER(-0.72%), 카카오(-1.20%), 삼성바이오로직스(-0.73%), LG화학(-3.90%), 현대차(-2.11%), 기아(-1.72%) 등이 내렸고 삼성SDI(0%)만이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같은 날(10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07% 내리며 987.75p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4,648)이 매수한 가운데 기관(-1,708)과 외국인(-2,199) 모두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2.53%), 펄어비스(0.52%), 셀트리온제약(1.8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30%), 엘앤에프(-6.73%), 카카오게임즈(-7.21%), 위메이드(-4.49%), 에이치엘비(-1.36%), SK머티리얼즈(-1.75%), CJ ENM(-1.05%) 등은 하락했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유럽의약품청(EMA) 승인 예상 소식이 전해지며 셀트리온(4,14%)과 셀트리온헬스케어(2.53%), 셀트리온제약(1.82%) 등은 일제히 상승흐름을 보였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70원 상승한 1,180.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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