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상식] 복부 지방은 빼고 환경은 지키는 '마운틴 플로깅'

문화·생활 입력 2021-11-12 10:27:24 수정 2021-11-12 10:27:24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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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지키고 건강도 지키는 플로깅(Plogging)이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다. 플로깅은 조깅·산책·등산을 즐기며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운동으로, 2016년 스웨덴에서 등장한 개념이다.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주거지 근처의 산을 다니며 플로깅을 하는 ‘마운팅 플로깅’은 더욱 높은 효과를 볼 수 있어 체중감량에 고민인 사람들에게 권할 수 있는 이색 활동이다.


걷기와 달리기에 더해, 쓰레기를 줍기 위한 동작들이 추가되기 때문에 활동량이 높고 쓰레기를 줍는 과정에서 무릎을 구부려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은 '스쿼트', '런지' 동작과 유사해 마운팅플로깅은 유산소운동 못지않게 칼로리 소모 큰 편이다.


이러한 플로깅으로 몸매관리 효과를 높이려면 1회 시행 시 '걷기 속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유산소 운동을 할 때는 최대 산소 섭취 가능량의 65% 수준으로 빠르게 시행해야 지방소비량을 최대한 증가시킬 수 있다. 


이때 주관적인 느낌으로 '약간 힘들다' 또는 '옆 사람과 대화는 가능하나 노래를 부를 수는 없을 정도'의 수준으로 하면 효과적이다. 


이때 안전한 플로깅을 위해서 시작 전 스트레칭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운동 중엔 땀이 많이 나는 만큼 손이 미끄러질 수 있어 플로깅용 봉투와 집게 등을 놓치지 않도록 장갑을 착용하는 게 좋다.


김정은 365mc 올뉴강남본점 대표원장은 “플로깅을 산에서 할 경우, 평지에서 진행할 때보다 칼로리 소모가 높아 복부 허벅지 팔뚝 등 전신의 운동효과를 볼 수 있고 지친 마음까지 돌아볼 수 있어 일석이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지방흡입을 후 몸매관리로도 마운팅플로깅을 추천하고 오르막 경사길을 오르면서 지속적인 런지동작을 반복할 경우 한자리에서 실시하는 런지운동에 비해 코어근육과 하체 단련효과가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도움말 : 김정은 대표원장(365mc 올뉴강남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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