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코스피 추가반등 시도 조금 더 이어질 것…상승폭 제한적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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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지난주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 심리가 잦아들며 일제히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국내증시 역시 점진적인 추가 반등시도가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메타(4.01%), 애플(1.43%), 마이크로소프트(1.29%) 등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대형 기술주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지만,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는 현재 진행형이다.
11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내 향후 12개월 기대인플레이션이 4.9%로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향후 공급망 관련 추이 등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는 국내증시의 하방위험이 제한적인 가운데 점진적 반등을 모색하겠지만, 추세적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국, 유럽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경기 불안심리와 달러 강세가 진정될 가능성이 높아 지난주 2,900선을 지켜낸 코스피의 추가반등 시도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반도체, 제약‧바이오, 화장품‧의류, 필수소비재 등 억눌려온데 따른 반작용, 기술적 반등이라면 소외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연구원은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둔화, 물가 상승압력 확대에 대한 부담은 지속되고 있어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추세적인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도 “촉매만 주어진다면 시장은 언제든 반등 가능한 상태로 해석이 가능하다”며 “경제 여건의 변화 가능성을 고려해 본다면, 글로벌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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