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인플레이션 우려…나스닥 0.33%↓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17포인트(0.58%) 내린 3만5,931.0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23포인트(0.26%) 하락한 4,688.67을 기록했고, 나스닥도 52.28포인트(0.33%) 내리며 1만5,921.57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7일) 시장은 또 다시 인플레이션 우려에 주춤했다.
미국의 대형 유통점인 타겟, 건축자재 판매점 로우스 등이 3분기 주당순이익 3.03달러와 2.73달러를 각각 기록하며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공급망 문제와 노동력 부족에 따른 마진 압박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 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58%대까지 내렸고, 금리 하락에 애플(1.65%), 아마존(0.23%), 마이크로소프트(0.07%) 등 일부 기술주들은 상승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전일 반등에 성공한 테슬라(3.25%)는 2거래일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스타트업 리비안은 15.08% 폭락하며 상장 후 첫 하락을 기록했다. 이번 하락은 급등 랠리에 따른 조정으로 분석된다. 또 다른 전기차업체 루시드 역시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에 5.35% 조정을 받았다.
국제 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비축유 공동 방출 가능성에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40달러(2.97%) 하락한 배럴당 78.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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