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의원, '슈퍼예산 600조 꼼꼼 심사' 예결소위 '맹활약' 주목 받아

전국 입력 2021-11-19 18:30:33 수정 2021-11-19 18:30:33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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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 조정소위에서 꼼꼼한 현미경 심사로 눈길 끌어
지역 국회의원 및 대구시와 국비확보 위한 협조체제 운영

[대구=김정희기자] 국민의힘 김승수 국회의원(대구 북구을, 예결위 예산조정소위)이 지난 15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국회 예결위 예산조정소위 내년도 예산심사에서 꼼꼼한 심사로 맹활약해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현재 문체위 간사로 활동하면서도, 예결위에서 국방위, 교육위, 산자위, 기재위 등 전 부처의 사업들에 대한 높은 이해력과 집행률 저조사업 점검 등 꼼꼼하고 예리한 지적으로 해당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특히 감액심사 과정에서 현 정부가 주력하고 있는 탄소중립 관련 사업, 한국형 뉴딜사업, 복지 포퓰리즘 사업 등에 대한 정부의 근거논리 부족과 성과관리 실패 등을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회 예결위는 내년도 예산안을 본격적으로 심의하면서 예산조정소위에서 감액심사를 먼저 진행중인데, 11월 15일부터 매일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가 넘도록 하루 12시간 이상 심사를 진행해오며 강행군을 달리고 있다.
 

김 의원은 올해 예결위원 선임 이후 원활한 예결위 질의자료 준비를 위해, 전 부처의 예결위 자료와 예정처 검토보고서 등을 전부 숙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직자 출신인 김 의원은 기획과 혁신분야를 맡아온 행정전문가로 당 예결위와 원내지도부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아, 300명의 국회의원 중 15명이 활동하는 예결위 예산조정소위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김 의원은 현재 예결위 예산조정소위에서 대구지역을 대표해 내년도 대구의 국비예산을 확보하는 막중한 임무도 맡았다.
 

김승수 의원이 대구시 국비확보를 위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김승수 의원실]

대구시 역시 김 의원실에 일찍이 베이스캠프를 꾸리고 매일 새벽부터 밤늦은시간까지 대구지역 의원실과 함께 긴밀하게 소통하며 예산심의 동향 파악과 국비확보 전략을 수립하고 대응하고 있다.

특히 대구지역 사업에 대해 중앙부처의 입장이 파악되면, 추가적인 보완논리와 설명자료를 만들어 김 의원실에 전달하는 형태로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김 의원은 “내년도에 국가채무가 1000조를 돌파하고, 채무비율도 GDP대비 50%를 넘는 상황에서 국민의 혈세로 편성한 정부의 600조 예산사업에 대해 형식적인 심사는 용납할 수 없다”며 “특히,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부 여당에서 수립한 일회성, 선심성, 매표 예산에 대해서는 반드시 감액하고 막아낼 예정이다. 앞으로도 조정소위 정부 증감액 심사에서 단 한푼도 허투루 사용되지 않도록 꼼꼼한 현미경 심사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대구지역을 대표해 예결위 예산조정소위로 활동하고 있어, 내년도 대구 국비확보에 대한 사명감으로 어깨가 무겁다. 코로나로 힘들어진 대구의 경제를 살리고, 대구의 미래를 준비할 사업의 예산확보를 통해 대구시 국비 4조원 시대를 열기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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