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기관 대량 매도…코스피 3,000선 회복 실패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대량 매도에 3,000선 회복에 실패했다. 코스닥은 장중 하락분을 모두 되돌리며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24일 전장 대비 0.30% 상승한 3,006,34p에 개장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장 초반 상승폭을 3,017선까지 키웠지만 이내 기관의 매도 물량에 3,000선을 내주며 하락 전환했다. 오후 들어 2,98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낙폭을 줄이며 전 거래일 대비 0.10% 하락한 2,994.29p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175억원, 2,402억원씩 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5,923억원 순매도했다.
이날(24일) 코스피 시장에서 373개 종목이 상승했고 477개 종목이 내렸다. 대형주(-0.19%)와 중형주(-0.11%) 대비 소형주(0.13%)의 움직임이 좋았다.
업종별로 종이목재(0.37%), 음식료(0.44%), 화학(0.42%), 통신업(0.10%), 금융업(1.24%) 등이 오른 가운데 섬유의복(-0.19%), 전기가스업(-0.58%), 철강금속(-1.24%), 기계(-0.07%), 전기전자(-0.42%), 운수장비(-0.82%), 유통업(-0.60%), 운수창고(-0.62%)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66%), NAVER(-1.25%), 삼성바이오로직스(-0.70%), 삼성SDI(-0.95%), 현대차(-1.40%), 기아(-0.36%) 등이 내렸고, SK하이닉스(0.42%), LG화학(0.95%) 등이 상승했다. 카카오(0%)는 주가 변동 없이 마감했다.
같은 날(24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63% 상승하며 1,020.13p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1,026)이 매도했지만 기관(309)과 외국인(825)이 매수하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카카오게임즈(-0.10%), 에이치엘비(-2.65%), CJ ENM(-3.19%) 등이 내렸고, 셀트리온헬스케어(0.24%), 에코프로비엠(2.21%), 펄어비스(2.97%), 엘앤에프(5.52%), 위메이드(1.41%), 셀트리온제약(0.74%), SK머티리얼즈(6.49%) 등 대다수 종목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후보가 일자리 중심의 교육제도 개편 발언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원티드랩(7.42%), 메가엠디(3.53%), 아이비김영(5.87%)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20원 내린 1,18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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