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미크론에도 봉쇄 없다…뉴욕증시 일제히 반등

증권·금융 입력 2021-11-30 06:38:53 수정 2021-11-30 06:38:53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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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봉쇄를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며 뉴욕증시가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2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6.60포인트(0.68%) 오른 3만5,135.9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60.65포인트(1.32%) 상승한 4,655.27을 기록했고, 나스닥은 291.18포인트(1.88%) 급등한 1만5,782.8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9일) 시장은 지난주 급락분에 대한 기술적 반등에 나서며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시장에 불확실성을 가져왔던 ‘오미크론’에 코로나19 치료제가 효과를 보일 것이라는 낙관론이 전해졌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는 해당 변종 바이러스에 대해 각각 100일, 90일이면 백신을 출하할 수 있다고 밝힌 부분도 긍정적으로 해석됐다. 여기에 남아프리카 공화국 의료진들이 밝힌 ‘오미크론’의 증상이 경미했다는 부분도 안도감을 선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월가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에 대한 해답보다 의문점이 여전히 많다는 부분에 대해 우려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백신과 마스크를 착용한다면 미국의 즉각적인 봉쇄는 없을 것이며 여행과 이동의 제한도 없을 것”이라 밝힌 부분도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

이에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한 때 1.565%까지 상승한 뒤 1.514%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 유가는 변종 바이러승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되며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대비 1.80달러(2.60%) 상승한 배럴당 69.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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