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에 2,900선 붕괴…코스닥도 2% 넘게 급락

증권·금융 입력 2021-11-30 16:32:09 수정 2021-11-30 16:32:09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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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국내 증시가 2% 넘게 급락했다. 전날 미 증시의 반등세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이 순매도세로 돌아서고 기관이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의 팔자세에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30일 전일 대비 70.31포인트(-2.42%) 급락한 2,839.01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7400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3억원과 6,36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42%)을 제외하고 종이목재(-5.45%), 음식료업(-4.20%), 금융업(-4.10%), 통신업(-3.96%) .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57%)를 제외하고 삼성전자(-1.38%), SK하이닉스(-1.72%), NAVER(-1.42%), 카카오(-0.81%) 등이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26.71포인트(-2.69%) 내린 965.63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 홀로 1,042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3억원과 95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0.01%)를 제외하고 방송서비스(-6.03%), 통신방송서비스(-5.90%), 통신서비스(-5.50%), 컴튜터서비스(-5.35%) 등의 순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3.72%)을 제외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2.76%, 펄어비스(-1.13%), 엘앤에프(-2.27%), 카카오게임즈(-4.09%) 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플레이위드와 라이프시맨틱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에디슨EV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달러 환율은 하락 마감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0(-0.43%) 내린 1,18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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