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코스피 투심 위축 불가피…변동성은 제한적일 듯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지난주 뉴욕증시가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 우려와 고용지표 부진 등에 하락 마감하며 변동성을 키웠다. 국내 증시 역시 투자 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보이지만, 변동성은 크게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오미크론 확산 우려와 고용지표 실망감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은 기술주 중심 매물 출회에 한 때 3% 가까이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커졌다.
이날(현지시간 3일) 발표된 지난달(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예상(57만3,000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1만명 증가에 그치며 투자 심리를 가라앉혔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강해진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규 확진자가 1만6,000명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 증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9개주 이상에서 확산이 확인되고 있다.
이에 여행, 레저, 항공 업종 등이 다시 하락했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3%대까지 하락하며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
증권업계는 국내증시가 오미크론으로 인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뉴욕증시가 기술주 위주로 하락한 점은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오미크론에 따른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일부 기술주 중심 매물 출회에 나스닥이 한 때 3% 가까이 내린 것은 국내 증시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고용지수가 여행, 접객 업종 중심으로 급감했음에도 연준 위원들이 긴축 기조를 이어가는 점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다만, 미 증시가 장 마감을 앞두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했고, 채권과 주식시장을 제외하면 외환과 상품선물시장의 제한적 변화를 볼 때 국내 증시의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이라 덧붙였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만년 뒷걸음질' 제주銀, 디지털뱅크로 위기 타개?
- 현대카드, 조창현號 출범…PLCC 위기에 조기 수장 교체
- 기로에 선 조선방산株…"업황 여전히 견조"
- 밸로프, 글로벌 게임 플랫폼 'VFUN' 쿠폰 시스템 도입
- 뉴온, 여름 휴가 전 '다이어트 프로모션’ 개최
- 포커스에이아이, KISS2025 참가…‘AI 산업안전 솔루션’ 공개
- 엠젠솔루션 子 현대인프라코어, 'NCC 탄소저감 공정 기술' 국책 과제 참여
- 현대카드, '해외모드' 출시…국가별 맞춤형 기능 제공
- 기업銀 AI반도체 기업 100억원 투자…모험자본 공급 확대
- 한투운용, 'BYD 테마 ETF' 출시…국내 첫 '中 전기차' 상품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포, 철도·교육·문화로 “미래 70만 도시 청사진”
- 2경기도, '똑버스'...시군 경계 넘어 '300대' 눈앞
- 3오산시, 오산시세금으로 화성시 하수처리,, “매년 적자“
- 4용인특례시의회, 제 294회 임시회 개회
- 5경기도, 서부권 GTX...'김포~청량리 연결' 예타 통과
- 6경기도, 돌봄의료 본격화..."시군 맞춤형 모델 구축"
- 7인천 미추홀구, 자동차 공회전 안내표지판 전면 교체
- 8인천시, 해상풍력 지정 위한 민관 소통 본격화
- 9김찬진 인천 동구청장, 동구청장배 농구대회 열어
- 10박용철 인천 강화군수, 폭염 취약계층 보호 총력 대응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