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중증 위험도 델타보다 덜해…다우 1.87% 급등

증권·금융 입력 2021-12-07 06:31:59 수정 2021-12-07 06:31:59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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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오미크론’ 중증 위험도가 높지 않다는 분석에 일제히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6.95포인트(1.87%) 급등한 3만5,227.0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53.24포인트(1.17%) 상승한 4,591.67을 기록했고, 나스닥은 139.68포인트(0.93%) 오른 1만5,225.1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6일) 시장은 오미크론 변이 위험도에 주목했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전 세계 40여국 이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위험성은 델타변이보다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의학연구위원회는 “지난 2일 기준 코로나19 병동 입원환자 42명 중 29명(70%)은 산소 치료가 필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이날 인터뷰에서 “확정지을 수 없지만 오미크론이 심각하지는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유나이티드에어라인(8.32%), 로열캐리비안크루즈(8.24%) 등 최근 급락했던 여행, 항공주 등 경기민감주가 강세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1.4%대 중반까지 오르며 제이피모간체이스(1.18%) 등 금융주도 상승했고, 애플(2.15%)과 아마존(1.11%), 메타(3.59%) 등 기술주도 강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는 OPEC+의 기존 증산규모 유지 방침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대비 3.23달러(4.90%) 상승한 배럴당 69.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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