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효성첨단소재, 내년 영업익 증익 추세…목표가 100만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키움증권은 7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내년 영업이익 증익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95만원에서 100만원으로 5.3% 상향 조정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PTMEG 가격 상승에 따른 베트남 스판덱스의감익 전망에도 불구하고, 산업자재 주력 제품인 PET 타이어코드의 유효 공급 증가가 제한된 가운데, OE 타이어향 수요 증가로 PET 타이어코드는 내년도 수급 타이트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고, 올해 하반기 증설한 아라미드의 물량 증가 효과가 온기 반영될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7월 2.5,000톤의 탄소섬유 증설분이 본격 가동할 전망이고, PET 타이어코드보다 생산능력이 큰 스틸코드도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수직 계열화된 생산 공정을 통하여 PET Chip 수요량의 70%를 계열회사를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 받고 있고, 매출의 약 50%가 주요 타이어 업체들과의 장기 공급 계약에서 발생하고 있는 등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탄소섬유 등의 증설로 연간 1.5천억원 수준의 Capex가 발생할 전망이지만, 언양 공장 부지/구축물 매각, 우호적인 제품 수급 현황 및 환율 여건 지속으로 2019년 400%를 상회하던 순차입금비율은 내년 113.5%로 감소할
전망"이라며 “또한 동사의 주력 제품 시장 점유율 수성 전략 및 베트남 유휴 부지 보유 등을 고려하면, 코비드19 등으로 지연된 타이어코드 증설 및 경제성을 고려한 국내 설비의 합리화 등도 발생할 가능성(추정)이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탄소섬유 사업 가치를 좀 더 공격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높은 시장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탄소섬유 연산 생산능력은 4천톤으로 매출액 600~700억원 수준에 불과하지만, 추가적인 증설로 내년과 내후년 매출액은 각각 1,239억원, 1,534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중국 탄소섬유/컴포지트 업체인 Weihai Guangwei Composites, Sinofibers Technology, KBC의 올해 추정 PER은 53~83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참고로 작년 원화 기준 매출액 700억원대 초반이었던 Sinofibers Technology와 KBC의 현재 시가총액은 각각 4.6조원, 5.2조원으로 점진적으로 동사 밸류에이션 상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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