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63회 전남체전 영광군-구례군 유치 경쟁
김재무 회장 "규정에 의거 공정하게 개최지 선정할 것"

[무안=신홍관 기자] 2024년 제63회 전남체전 개최지를 놓고 영광군과 구례군이 유치 경쟁에 나섰다.
전남도체육회는 2024년도 63회 전남도체육대회 유치신청 공고 결과 영광군과 구례군이 유치 신청을 접수했다. 도내 14개 군 단위 중 최근 7년 이내 대회 미개최 군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은 결과다.
이에 따라 도체육회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영광군과 구례군에 현장 실사단을 파견해 양 군의 유치제안서 발표를 통한 유치 의지와 경기장 시설 등 11개 항목에 대해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현장실사를 위해 양 군의 자치단체장이 실사단과 함께하며 대회 유치에 대한 열정을 선보였다.
영광군은 2009년 제48회 대회 개최 이후, 2020년 제59회 대회를 유치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년 연속 대회를 개최하지 못했다.
구례군은 2012년 제51회 대회 개최 이후, 2023년 제62회 대회 유치를 신청했으나 미 선정되어 재도전하게 됐다.
이렇게 전남체육인의 한마당이자 도내 가장 큰 종합경기대회인 전남도체육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열정과 유치 의지는 코로나19로 2년간 각종 종합경기대회 미 개최로 얼어붙은 전남체육의 활성화에 큰 불씨를 지필 전망이다.
이에 도체육회는 도종합체육대회 규정에 의거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로 오는 23일 열리는 도체육회 이사회에서 개최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김재무 회장은 “대회 개최를 위해 지자체에서 많은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하지만 지나친 유치경쟁으로 과열된 분위기가 우려돼 개최지 선정과 관련하여 규정에 의거 원칙를 지키면서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연꽃과 불꽃의 향연…'당진합덕연꽃축제' 개막
- [문화 4人4色 | 전승훈] 사과는 사람을 먹을 수 있을까
- [기획 | 심덕섭호 3년] 고창군, 성장의 궤도에 올라타다
- 고창군, 국가보훈부 우수기관 표창…"보훈문화 확산 기여"
- 고창군, 발효·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 준공…'김치특화 농생명산업지구 핵심'
- 경주상공회의소, 2025 상공대상 시상식 성료…APEC 성공 개최 의지 다져
- 포항교육지원청, 등굣길 마약예방 캠페인 실시
- 영천시, 귀농인 전국 1위...귀농 정책 결실
-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주요사업 현장방문 실시
- 김천교육지원청, '독도수호 나라사랑’ 독도체험 탐방 운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