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국내 15개 외국상의와 교육 협력 ‘맞손’…“외국기업·기관 네트워크 강화 기대”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코트라(KOTRA)는 9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등 국내 15개 외국상공회의소와 교육 협력 분야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의 외국기업·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주재원을 대상으로 전문과정 운영에 필요한 코트라와 외국상공회의소 상호 간 협력내용을 담았다.
이날 MOU 서명식에는 페데리코 파일라(H.E. Federico FAILLA)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참석해 유정열 코트라 사장과 제임스 킴 AMCHAM 회장 등 15개 외국상공회의소 회장들에게 MOU 체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내년 1분기부터 시행될 주재원 전문과정의 참가 대상은 국내에 소재하는 외국기업의 외국인 중간 및 고급관리자, 그리고 주한 외국대사관 및 국제기구 경제·상무 분야 외국인 주재관이다. 강의 주제는 외국인 주재원이 국내 근무 시 경영관리 및 리스크 방지에 도움이 될 국내 최신 경제·산업 이슈이며, 코트라와 외국상공회의소가 이를 함께 선정한 후 강사를 초청해 월 1회 교육할 예정이다.
박한진 코트라 아카데미 원장은 “지난 8월부터 국내 외국상공회의소와 면담한 결과,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주재원들이 한국의 최신 경제·산업 정보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외국기업·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한국에 대한 투자 증가와 한국에 우호적인 인사 저변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명 비지니즈 플러스 포럼(Business+ Forum)으로 불리는 주재원 전문과정은 2022년 3월부터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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