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IPO 시장 판 커진다…LG엔솔 등 출격

증권·금융 입력 2021-12-09 20:03:56 수정 2021-12-09 20:03:56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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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상장 고삐…몸값 10조 기대
원스토어·SK쉴더스 등 SK그룹 계열사 줄상장
'몸값 70조' LG에너지솔루션, 내년 1월 말 상장

[앵커]

LG에너지솔루션을 필두로 IPO 대어들이 내년 줄줄이 상장에 나섭니다. 역대급 IPO 시장이 전망됩니다. 앵커 리포트입니다.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 IPO 시장 포문을 엽니다.

 

1월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상장 고삐를 바짝 죄고 있습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최대 70조 2,000억원으로 추산됩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코스피 시장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겁니다.

 

공모 규모는 최대 12조7,000억원,

기존 역대 최대 규모인 삼성생명(4조9,000억원)을 가볍게 뛰어넘습니다.

 

다음 타자는 현대엔지니어링입니다.

기업가치는 최대 10조원 수준까지 거론돼 상장 시 건설주 시총 순위에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원스토어와 SK쉴더스 등 SK그룹 계열사도 줄줄이 상장에 나섭니다.

 

장외 시장에서 1조원 이상 기업가치를 자랑하는 유니콘 기업들도 분주합니다.

카셰어링 업체 1위 쏘카와 신선식품 배송 기업 마켓컬리도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쓱(SSG) 닷컴, 오아시스 또한 내년 하반기 IPO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대어급 출연에 올해 하반기 주춤해진 공모주 시장이 내년 다시 활황을 맞을 것이란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공모금액이 17조원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내년엔 최소 25조원을 넘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에, 규모 뿐 아니라 공모주 시장이 질적 성장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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