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무역의날 기념 ‘수출기업 성과공유회’ 개최
창원 수출 우수기업 한자리 ‘2021 수출성과 공유’
[창원=이은상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9일 오후 4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58회 무역의 날을 기념해 수출 우수기업들과 ‘2021 수출기업 성과공유회’를 가졌다.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 백정한 창원산업진흥원장, 50개의 수출기업과 유관기관, 글로벌 비즈센터 대표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행사는 ▲오프닝 공연 ▲2021년 수출 지원활동 영상 상영 ▲우수기업 시상 ▲수출 성과보고 ▲참여기업 간담회 ▲2022년 비전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창원 경제의 한 주축인 무역의 진흥과 수출 확대를 위해 한 해 동안 애쓴 업계에 감사를 표하고, 창원 수출 업체 및 임직원에게 수출 증대 의욕과 자긍심을 고취·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수출 실적 증대 및 일자리 창출 등 값진 성과를 이뤄낸 기업에 대한 시상과 함께 수출 성과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특히 올해 창원시는 글로벌 비즈센터 4개소 추가 구축, 온라인 수출상담회·공동관 운영 등 비대면 마케팅 추진, 기업 173개사에 맞춤형 수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국제통상 정책의 차별화 전략으로 수출계약 2억 1천만 불의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자동차부품, 기계산업 등 창원시 주력산업과 식품, 소비재 등에서 기술적 혁신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둔 수출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사례를 공유하고, 기업들의 수요에 맞는 창원시의 역할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올해 창원 수출 2억1천만불이라는 최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데에는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한 해 동안 쉬지 않고 달려온 기업인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창원특례시로의 대전환의 서막이 열리는 내년에는 특례시의 위상에 걸맞은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으로 창원 수출의 미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역의 날은 한국이 처음으로 수출 1억달러를 달성한 1964년 11월 30일을 기념해 ‘수출의 날’로 행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1990년부터 무역의 날로 명칭이 바뀌었고, 2011년 12월 5일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무역규모 1조달러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을 무역의 날로 변경했다.dandibodo@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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