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금융투자 "SK하이닉스, 실적 성장세 재개 전망…목표가 ↑"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DS금융투자는 1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2022년 3분기 이후 업황 반등에 따른 실적 성장세가 재개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어규진 연구원은 “2021년 4분기 SK하이닉스의 실적은 매출액 12.8조원, 영업이익 4.2조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4분기 비수기 진입으로 DRAM 및 NAND 가격 하락(-5.0% 수준)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서버향 수요 증가와 신규 모바일 출시 영향으로 출하가 DRAM +9.2%, NAND +19.2% 으로 기대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3분기 흑자 전환된 NAND는 수율 개선 및 단수 증가 효과가 지속되며 수익성이 지속 개선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어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 이슈 및 세트 교체 수요 단기 종료 등의 영향으로 PC 및 모바일 판매가 부진하고, 서버업체의 보유 재고는 일시적으로 증가한 상황”이라며 “이에 2021년 4분기부터 메모리 가격은 하락 반전하고, 당분간은 분기 실적 하락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DRAM업체들의 낮은 재고와 제한적인 신규 투자로 성수기에 접어드는 2022년 3분기 이후 DRAM가격의 재차 상승을 기대한다”며 “이에 2022년 동사의 연간 실적 성장세(영업이익2021년 12.4조원(+148%), 2022년 13.7조원(+10.0%))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22년 3분기 이후 업황 반등에 따른 실적 성장세가재개될 전망이고, 주가는 실적을 선행한다”며 “이제는 단기적 실적 부진에 따른 리스크 보다는 중장기적 실적 성장에 따른 기대감에 집중할 시기”이라고 강조했다./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경기 침체에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75%↑…실업급여 수급도 역대 최대
- 이복현 금감원장 퇴임…금융당국 수뇌부 공백 확대·조직개편 촉각
- 5월 가계대출 6조원 증가…4개월 연속 상승세
- 주가 뜨자 주주에 손 벌린 부실 코스닥社…유증 청약 미달 '속출'
- '사기 혐의' 홈플러스 수사에 뒤숭숭한 MBK…대표급 인력마저 결별한 듯
- 엔비디아 주가 3% 하락…트럼프 "中 합의 위반" 발언 여파
- 어닝쇼크에도 확고한 FI 눈높이…케이뱅크 상장 '가시밭길'
- 홈플·신영證 맞고소전…금투업계 "책임 전가" 지적
- 이스트아시아홀딩스 “미·중 갈등 되레 성장 기회로”
- 하나기술, 초박막 유리 가공장비 ‘열면취’ 양산화 성공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리박스쿨 댓글부대 통한 대선개입 의혹…제보자, "10년간 자료수집"
- 2전 세대 소비성향 하락…20·30대는 소득까지 줄어
- 3중진공, 정책자금 6월 정기 접수 개시
- 4"그림만 그렸다고요? 평화를 ‘직접 체험’한 하루"
- 5본투표 앞두고 불법 현수막 극성… 단체홍보인가 차기 정치 행보인가
- 6전세사기 피해자 860명 추가 인정
- 75월 수출 1.3% 감소…반도체 선방에도 자동차·석유화학 부진
- 8경기 침체에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75%↑…실업급여 수급도 역대 최대
- 9두나무, 월드비전 가상자산 첫 매도 지원
- 10LG에너지솔루션, 미국서 ESS용 LFP 배터리 대규모 양산 시작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