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해외 수주 성장기 진입…실적보다 수주 주목”
증권·금융
입력 2021-12-14 08:46:53
수정 2021-12-14 08:46:53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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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대신증권은 1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최근 K-9 자주포 수주에 성공하는 등 해외 수주 성장기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한국과 호주 수교 60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호주를 순방 중이며 9,319억원 규모의 K-9 자주포 계약을 수주했다”며 “이외에도 발사체 산업 육성과 우주협력 강화 등을 언급하며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호주 400대 정도의 장갑차 수주 건도 진행 중이고, 자회사 한화디펜스가 입찰 중인 장비만 5조원에 이른다”며 “독일의 라인메탈디펜스와 2파전을 벌이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한 자회사 한화시스템의 레이더체계, 한화디펜스의 발사대 등 총 4조원 규모의 중동지역 수주 건도 진행 중”이라며 “이미 K-9, 장갑차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실적보단 해외 수주 모멘텀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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