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삼성전자, 반도체 수요가 공급을 상회할 것”

증권·금융 입력 2021-12-16 08:37:16 수정 2021-12-16 08:37:16 최민정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KB증권은 16일 삼성전자에 대해 내년 D램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메모리와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고객사들 수요가 우려와 달리 올해 대비 큰 폭의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D램 수요는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20~23%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어 삼성전자 D램 공급을 상회하고, 내년 파운드리 매출도 퀄컴, 엔비디아, IBM 등의 주문 증가로 전년대비 +25% 증가해 수요가 공급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1년 12월 기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들은 메모리 반도체 주문을 축소할 것이라는 기존 예상과 달리 주문량을 꾸준히 늘리는 동시에 증가된 구매 패턴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반도체 가격 하락 사이클 속에서도 내년 D램 주문량을 다소 공격적으로 늘리는 것은 내년 메모리 반도체 수요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재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2022년 삼성전자 비메모리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파운드리 가동률 상승과 5nm 생산수율 개선 효과로 전년대비 각각 +26%, +102% 증가한 27.2조원, 3.6조원으로 예상돼,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choimj@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