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 2021 송년음악회 개최
[대구=김정희기자] 대구문화예술회관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21 송년음악회를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한다.
그동안 특별한 날, 특별할 수 없었던 현재시점. 연말만큼은 의미 있는 시간으로 송년음악회를 꾸미며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러든 시민들의 마음을 음악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받을 수 있도록 더욱 화려하고 흥겨운 무대로 준비했다.
또한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한 해를 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마에스트로 임성혁의 지휘 아래 전통예술의 계승과 발전을 노력하고 있는 대구시립국악단과 지역 대표 오케스트라 디오오케스트라가 하모니를 이루며 전, 후반 음악을 이끌어간다.
전체 프로그램을 동서양 악기에 맞춰 새롭게 편곡해 그동안 만나보지 못한 음악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해 본다.
이날 협연자로 소프라노 김은주, 테너 김재형과 국민가수 박완규, 소년소녀합창단, 전통타악연희단 풍물마당 등이 아름다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국악과 양악이 만나 전반적인 음악 맡는데 흥미롭다.
1부 오프닝 무대는 아리랑 환상곡으로 문을 열며 소프라노 김은주가 ‘산유화’, 오페라 <운명의 힘> 중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 테너 김재형이 ‘뱃노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연주하며, 이어 오페라 <나비부인> 중 ‘저녁은 다가오고’ 아름다운 이중창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부 무대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는 소년소녀합창단이 캐롤 음악과 당연한 것들 등을 연주하며, 부활의 리드 보컬 박완규가 자신의 대표 레퍼토리로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마지막으로 협주곡 신모듬 3악장 ‘놀이’로 2021년 송년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2021 송년음악회는 연말연시의 따뜻하고 풍요로운 분위기를 관객들에게 전하면서 시민 모두가 연말연시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보겠다는 의도로 출발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이번 프로그램들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무대, 음향, 조명 등을 챙기며 멋진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공연 전후 철저한 방역을 시행한다.
또한 방역패스 의무시설로 접종완료자 등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객석은 한 칸 띄어앉기로 전 좌석의 50%만 운영한다.
또한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대구문화예술회관 유튜브를 통해서도 관람이 가능하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프로그램으로 공연장 문턱을 낮췄다.”며 “이번 공연이 감미로운 연말연시의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95518050@hanmail.net
○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