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삼성전자,반도체·모바일 부문 실적 호조…목표가 ↑"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대신증권은 20일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와 모바일 사업 부문의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20%상향 조정했다.

이수빈 연구원은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은 15.2조원으로 추정한다”며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9.6조원, 디스플레이 1.5조원, IM 사업부 3.1조원, CE 0.8조원, 하만 0.1조원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경우 2021년 4분기 당사 직전 추정대비 가격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2022년 3분기 DRAM 반도체 가격 업사이클 진입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비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파운드리 사업부문 영업이익률 10% 중반으로 확대를 전망한다”며 “파운드리 판매 가격 상승과 5나노 매출 반영 기대된다”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IM부문은 부품 부족(Shortage) 상황 개선되며 전분기대비 판매량 증가 예상한다”며 “2022년 또한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디스플레이는 4분기까지 성수기로 모바일 OLED 패널의 견조한 실적됐지만, QD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으로 대형패널 비용 확대됐다”며 “2022년에는 IT 기기향으로의 Rigid OLED 패널 출하량 증가와 외부 고객사향 폴더블 패널 출하량 판매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CE 부문은 연말 성수기로 전분기대비 매출 확대 예상한다”며 “원가 증가에도 불구하고 제품 모듈화와 설계 최적화로 수익성은 안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22년 영업이익 58.5조원(+10% 전년동기대비)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DRAM 메모리 반도체는 2022년 업사이클 진입 예상, 추가로 삼성 파운드리의 실적 개선 기대된다”고 강조했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