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마이데이터 활용 ‘사장님서비스’ 오픈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하나카드는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하나합’ 안에 ‘사장님서비스’와 ‘대출비교’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사장님서비스는 ‘방문 손님 분석’과 ‘매장 종합 진단’ 두 가지 서비스로 구성됐다.

방문 손님 분석은 최근 3개월 간 매장 방문 손님을 분석해 어떤 시간·요일에 손님이 많이 오는지를 보여주고, 주변 동종업종(카페, 음식점 등)과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매장 운영 시간과 운영 요일의 효율화를  돕는다.

또한, 손님 방문 특성을 분석해 멀리서 오는 손님, 가까이에서 오는 손님, 처음오신 손님, 자주 오시는 손님을 분석하고 매장 매출 향상을 위해 어떤 손님들을 공략해야 할지 돕는 마케팅 툴(pick partners)을 제공한다.

매장 종합 진단에서는 매장의 신용지수와 상권진단 리포트를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NICE 평가정보와 매장 매출, 연체·대출·보증 정보, 부동산, 상권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기반으로 사장님의 매장 신용지수를 개발했다. 매장 신용지수는 0~1000점으로 구성되며 1000점에 가까울 수록 매장 신용지수는 높다고 평가 된다. 하나카드는 향후 매장 신용지수와 연계한 사장님 전용 대출 상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사장님서비스의 모든 리포트는 하나카드 가맹점주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매월 새로운 데이터로 갱신해 리포트가 제공된다.

대출비교는 대출기관별로 일일이 사이트에 접속해서 조회하지 않고도 본인이 대출 가능한 상품·금리·한도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신용점수에 영향이 없고 별도의 서류 제출없이 예상금리와 예상한도가 바로 제공된다. 향후에는 신용점수와 연동한 개인사업자 대출상품도 준비 중이다.

이석 하나카드 본부장은 “사장님서비스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자영업자분들의 매출 향상을 위해 도움되는 금융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고있으며, 이번 서비스 오픈 이후에도 손님과 가맹점을 연결하는 마케팅 리포트를 지속적으로 확대 제공 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cargo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