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소재 비제조업 업체 셋 중 하나, '연간 매출 5,000만원 미만'
창원시, 20일 ‘2020년 기준 창원시 경제지표조사’ 결과 발표
창원 소재 비제조업 업체 가운데 연간 매출이 5,000만원 미만인 곳은 전체의 38%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창원=이은상기자] 창원 소재 비제조업 업체 가운데 연간 매출이 5,000만원 미만인 곳은 전체의 38%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억~ 5억 미만인 업체는 28.6%를 차지해 그 다음 순이었다.
창원시는 20일 ‘2020년 기준 창원시 경제지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올해 5월 창원시 소재 1,003개 표본 사업체(非제조업)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내용은▲사업체 일반현황 ▲인력현황 ▲경영현황 ▲업종현황 및 전망 ▲市 자율항목 등 5개 부문 47개 항목이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2020년 창원시 비제조업 사업체수는 68,258개, 종사자 수는 385,874명으로 나타났으며, 사업체수는 도소매업(20,677개, 30.3%)과 음식숙박업(18,447개, 27.0%)이 57.3%를 차지하고 있다.
온라인 마케팅을 활용하는 업체는 전체의 22.4%이며, 그 중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마케팅’은 4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1년 내 인력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사업체는 10.3%로 나타났고, 인력 채용 시 고려요인은 ‘열정, 도전정신, 인성’이 55.8%로 가장 높았다. 이는 2018년(52.3%) 대비 3.5%P 오른 수치다.
전년대비 업황이 나빠졌다고 생각한 사업체는 57.7%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였고, 나빠진 이유는 ‘업체간 과다경쟁’이 26.5%로 가장 높았다.
사업체 운영 시 도움이 필요한 분야는 ‘저금리 자금대출지원(35.3%)’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방세 감면(18.3%)’, ‘시설개선 비용지원(12.5%)’ 등의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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