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장 열린다"…내년 IPO 전략은
내년 IPO 공모 규모 30조…사상 최대 전망
IPO 대어 LG엔솔, 내년 1월 코스피 입성
현대엔지니어링, 몸값 6조…건설 대장주 예고
카카오엔터·원스토어 등 상장 대열 합류
쓱닷컴·컬리 등 이커머스 기업 상장 고삐
[앵커]
역대급 호황을 맞았던 IPO 시장이 내년에는 더 뜨거울 전망입니다. 조단위에 달하는 기업들이 줄줄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리포트 입니다.
[기자]
내년 IPO 시장이 새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됩니다.
내년 공모 규모는 최대 30조원.
올해 역대급 규모인 20조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 단위급 대어들이 줄줄이 공모주 시장에 등판하는 겁니다.
우선,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1월 코스피 시장에 입성합니다.
공모액은 희망 공모가를 고려할 때 최대 12조원에 달합니다.
역대 최대 공모금액인 삼성생명(2010년/4조9,000억원)의 두 배가 훌쩍 넘습니다.
특히, 기업가치를 낮춰 공모 투자시 수익을 낼 가능성은 더 커졌습니다.
올 하반기 상장 추진 당시 LG엔솔의 기업가치는 최대 100조원까지 거론됐지만, GM 전기차 화재로 인한 리콜 충당금 등이 반영되며, 목표 시총을 70조원으로 확 낮췄습니다.
다음 타자는 2월 코스피 입성을 예고한 현대엔지니어링입니다.
공모 금액은 최대 1조2,000억원, 몸값은 6조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에, 상장 후 건설사 시총 순위 지각 변동이 예상됩니다.
다만, 핵심 계열사와 특수관계인들의 지분 비중이 높아 구주 매출 비중이 얼마나 될지가 변수로 꼽힙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며 급성장한 이커머스 기업들도 상장 고삐를 바짝 쥐고 있습니다.
신세계그룹 온라인몰 쓱닷컴과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 오아시스마켓 등이 내년 상장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그룹 계열사의 상장도 줄줄이 이어집니다.
카카오그룹의 카카오엔터테이먼트, SK스퀘어 자회사 원스토어, CJ그룹 CJ올리브영도 상장 대열에 합류했습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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