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러시아서 의료관광산업 설명회 열어 업무협약 성과
설명회·해외특별관 마련해 총 9건 MOU 체결

[부산=김서영기자] 부산의 의료관광산업이 러시아에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러시아 모스크바 등에서 부산의료관광산업 설명회와 해외특별관을 개최해 총 9건의 기업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부산의료관광 설명회'가 열렸고, 6일부터 9일까지 모스크바에서 '2021 부산의료관광산업해외특별관'이 진행됐다.
3일 부산의료관광 설명회에서는 부산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암센터 내에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의료기술 교류 콘퍼런스를 열었다.
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해운대백병원, 삼육부산병원 등 부산의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과 유치업체가 현지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열고 현지 바이어 37곳과 50건의 상담을 통해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와 상트페테르부르크는 2008년 자매도시 협약을 맺고 다방면으로 국제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상트페테르부르크시 관계자 60여 명과 주상트 대한민국 총영사가 참여해 두 도시의 의료기술에 대해 적극 협력했다.
2021 부산의료관광산업해외특별관은 '2021 러시아 헬스케어위크 국제의료박람회'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지역기업 10개사가 참여해 현지 바이어 69곳과 97건의 상담을 진행해 6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 행사에서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인프라가 소개돼 현지인들의 많은 관심을 끌어냈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그동안 부산은 러시아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의료관광 홍보를 해왔지만, 이번에 러시아 북서부 지역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에서 글로벌 부산 의료관광을 마케팅해 새로운 지역을 개척했다"며 "부산 방문 외국인 환자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러시아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seo0kk@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문화 4人4色 | 전승훈] 그 선에 나는, 가고 싶다
- 여수흥국상가 상인회, 이재명 후보 전격 지지…"골목상권 살릴 정책 환영"
- 영진전문대, ‘2025년도 항공기술 경연대회’ 개최
- 국립민속국악원, 김일구·송재영과 함께하는 '2025 소리 판 명창무대'
- 전북 순창, 사전투표율 69.35%로 '전국 1위'…역대 최고치
- '제2회 순창군지회장기 파크골프 대회' 성료
- 아이넷방송 박준희 회장, '2025 평화통일 국제기로미술대전' 통일부장관상 수상
- [단독] 시행사 임원이 조합 임원?… 오산 양산4지구 개발 의혹
-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 10주년 맞아
- 도성훈 인천교육감, 방학 중 사각지대 지원 대책 발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모더나,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미국 FDA 승인…고령층·기저질환자 대상
- 2서울 지하철서 방화…400여명 터널로 대피
- 3아이힐, 日 Qoo10 메가할인서 '비너스 질 유산균' 컬래버
- 4그 선에 나는, 가고 싶다
- 5여수흥국상가 상인회, 이재명 후보 전격 지지…"골목상권 살릴 정책 환영"
- 6헤그세스 美 국방장관 “중국 억제 최우선…韓국방예산 늘려야”
- 7영진전문대, ‘2025년도 항공기술 경연대회’ 개최
- 8쿠팡 "필요상품 1일까지 미리 주문달라…대선일 배송 휴무"
- 9국민의힘, '대통령 당무개입 금지' 당헌 개정안 의결
- 10이재명 수도·충정권, 김문수 경북·강원권 표심 공략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