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코로나19 극복 위해 대봉동 대로수길 상인회와 맞손

문화·생활 입력 2021-12-24 15:15:43 수정 2021-12-24 15:15:43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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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로수길 상인회장]

골목상권활성화를 지원하는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코로나19위기 극복을 위해 대봉동 대로수길 상인회가 손을 맞잡았다고 전했다.


중구 대봉 도서관 양쪽에 가로수길처럼 생겨난 골목상권인 대봉동 대로수길은 서울 홍대거리의 높은 임차료를 견디지 못한 예술가들이 모여들면서 지난 2015년 이후 주요 상권으로 발돋움했다.


송남수 대로수길 상인회 회장은 “우리 대로수길 상인회는 최근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의 조직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계기로 정식 법인단체에 등록했다”며 “거리에 입점해 있는 40여 개의 업체가 각자의 방식으로 고객유치를 위한 선의의 경쟁을 펼쳐, 지금은 고객들 스스로 ‘SNS 성지’라는 이름을 붙여가며 많은 사랑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국민의 한 사람인 상인들 역시 협조하는 게 맞지만, 현실적으로 힘든 건 어쩔 수 없다”라며 “매출의 문제가 아니라 업체의 존폐 여부를 걱정해야 할 심각한 상황인 만큼 정부나 시차원으로 자영업자들의 힘든 상황에 한번 더 귀 기울여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구전통진흥시장진흥재단은 공동마케팅 지원 사업을 통해 중구와 남구를 가로지르는 대로수길의 지리적 이점과 대봉동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대단지 아파트 준공 등의 호재를 십분 활용해 전방위적 지원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발맞춰 대로수길 상인회 역시 상인회 차원의 마케팅, 이벤트, 메뉴 재정비 등 나름의 자생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대로수길 상인회는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전개 중인 골목 경제권 조성 사업 중 5개년 중장기적 사업 계획에 상인회 차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조명 등을 활용한 거리조성사업 추진에 협조할 예정이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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