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청, 관내 영세사업장 50개소 기술지원…강원 14개소, 충북 36개소
[원주=강원순 기자]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강원·충북지역의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중 중소규모 사업장 50개소(강원 14개소, 충북 36개소)를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관리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술지원은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동부환경본부 및 충청권환경본부와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유해화학물질 시설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취급시설 안전관리에 대한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실시했다.
원주환경청은 '화학물질관리법' 개정내용, 취급자 준수사항 등 법령사항을 안내하고, 한국환경공단은 전문성을 살려 취급시설 검사기준, 각 사업장별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 사항을 안내하는 등 사업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주요 지원내용으로 시설 부분에서 취급시설 세부 기준 안내 및 시설기준 미흡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했고, 법령사항 부분에서는 취급자 준수사항을 포함, 신설된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 및 법정서식 작성 및 보존기한, 개인보호구 착용 등 유해화학물질 취급 시 안전관리 철저 등을 당부했다.
원주환경청에서는 내년에도 영세사업장 대상 기술지원과 신설된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에 대한 교육 지원, 법령 이행지원 등 유형화로 사업장 수요에 맞는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이창흠 청장은 "기술지원이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규모 사업장의 화학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기술지원 내용을 토대로 사업장 안전관리에 대한 꾸준한 실천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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