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진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제2대구의료원 동구에 건립돼야”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오는 6월 1일 실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 동구청장 도전을 공식화한 우성진 ㈜메가젠임플란트 부사장(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이 제2대구의료원은 동구에 건립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효과적인 감염병 대처와 의료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위한 제2대구의료원 설립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2월 권영진 대구시장이 공공의료원의 추가 건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뒤, 대구시는 제2대구의료원 건립 타당성 용역비 1억5천여만 원을 추경안에 포함시킨 바 있다.
현 대구의료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서 1차 방어선 역할을 그 나름대로 수행해 왔지만, 부족한 병상과 인력만으로 밀려드는 코로나 환자들을 효과적으로 진료 및 수용해 내기에 벅찬 것이 사실이다.
공공의료 자원의 부족은 의료취약계층에 속하는 시민들을 보건 체계의 사각지대로 내모는 원인이기도 하다.
대구시에 새로운 공공의료원이 들어서야 할 필요성은 충분해 보인다. 문제는 이것이 어디에 들어서야 하느냐는 점이다.
이에 우성진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은 동구에 제2대구의료원이 건립돼야 함을 주장한다.
우 부위원장은 “동구 지역은 두 가지의 주요한 인구 특색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첫째, 노인인구 및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이 타 지역들에 비해 높다. 예컨대 대구시 기초생활수급자는 총 7만2천여 명인데 이 중 1만1천여 명이 동구에 거주하고 있다.”면서 “이는 중구(2천950명), 서구(7천941명), 남구(7천949명)와 비교해 봤을 때 상당히 높은 비율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둘째, K2 후적지 개발의 본격화, 혁신도시의 조성, 안심뉴타운의 조성 등과 같은 신성장동력 사업들의 전개를 고려해 봤을 때, 동구는 향후 상당한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지역이며, 이에 따라 의료 수요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고 강조했다.
우 부위원장은 “공공시설의 이용에 있어서 접근성이 차지하는 중요도를 고려해 봤을 때, 현재 서구에 위치해 있는 대구의료원은 동구 주민들에게 유명무실할 뿐이다.”고 했다.
이어 “동구의회 자료에 따르면, 동구 주민의 대구의료원 이용률은 2.1%에 불과하다. 의료취약계층이 가장 많은 지역의 주민들이 정작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구 주민들이 처해 있는 상황 및 동구에서 발생할 앞으로의 잠재적 의료 수요까지 모두 고려해 봤을 때, 공공의료원이 창출할 수 있는 최대의 공익적 가치가 동구 건립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을 것이다.”며 제2대구의료원 동구 설립의 당위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우성진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은 청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현재 ㈜메가젠임플란트 부사장, 대구미르치과병원 상임고문, 대구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부위원장, 국민의힘 대구 동구을 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청구중·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청구중·고등학교 장학재단 이사장, 동구교육발전장학회 이사를 역임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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