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청, 강원도 토양오염도 기준 이내로 양호…강원·충북 23개 시·군 내 265개 지점
토양시료채취, 홀수년 133개 지점(강원)·짝수년 132개 지점(강원·충북)
[원주=강원순 기자]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해 강원지역 토양오염도 조사 결과, 조사대상 133개 지점 모두 토양오염 우려기준 미만으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조사대상지역은 강원도 강릉·고성·동해·삼척·속초·양구·양양·영월·인제·정선·태백·평창·화천 등으로 중금속 8종은 토양오염우려기준 대비 0~72%, 불소(F)는 4~98%, 석유계총탄화수소(TPH)는 0~15%로 미미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특히 유기인화합물, 폴리클로리네이티드비페닐(PCB), 시안(CN), 벤젠·톨루엔·에틸벤젠·크실렌(BTEX), 페놀 등 유해물질은 전 지점에서 불검출로 안전했다.
원주환경청은 전국 2,000개의 토양측정망 지점 중 강원·충북 23개 시·군 내 265개 지점의 조사를 추진과 함께 전국적 토양 오염 추세를 파악, 토양오염예방 등 토양보전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홀수년에는 133개 지점(강원), 짝수년에는 132개 지점(강원·충북)에 대해 지목별로 토양오염물질 11~22개 항목을 연 1회 분석하고 있다.
원주환경청은 올 3월부터 관내 132개 지점에 대한 토양시료채취를 기점으로 2022년도 토양측정망 운영을 시작해 1년 간의 운영 결과를 내년 1월에 공개한다.
토양측정망 운영결과는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http://sgis.nier.go.kr/)'과 '원주지방환경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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