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대우건설, 대규모 손실 반영 제한적…목표주가 13% 하향”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유안타증권은 12일 대우건설에 대해 “낮아진 분양 실적이 반등하고 있고, 해외 현장 실적 기여도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했지만, 목표주가는 8,300원으로 하향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 대우건설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2조4,100억원, 영업이익 1,83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주택 분양 확대에 따른 주택, 건축 부문의 실적 증가가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영업이익은 2020년 4분기 해외 토목·플랜트 원가율 개선과 연결종속 베트남 토지매각 일회성 이익이 반영돼 전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코로나 확산에 따른 공기지연, 물가상승 요인 등을 반영한 만큼 과거와 같은 4분기 대규모 손실 비용 반영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약 1만 세대의 분양 지연 영향으로 올해 주택 분양 가이던스는 3만 세대 이상을 제시할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착공한 나이지리아 LNG, 이라크 신항만 등 해외 현장 매출 기여도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대우건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대주주 변경에 기인해 할증 요인을 제거해 하향 제시한다”며 “해외 주력시장 내 수주 확대나 베트남 푸꾸옥 추가 개발사업 등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 과정이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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