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시아, 中 장쑤성에 궐련형 전자담배 핵심칩 공급

증권·금융 입력 2022-01-13 09:24:43 수정 2022-01-13 09:24:43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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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아시아는 13일 '중국 장쑤성 연초전매국(Jiangsu Tobacco)'에 궐련형 전자담배 통합 핵심칩(One-Chip)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장쑤성 연초전매국의 지정 개발 업체를 통해 이뤄지며 올해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장쑤성은 인구 약 8,000만명의 중국 주요 성급 행정구역으로, 쑤저우와 난징 등 신1선도시가 위치해 있다. 국내기업으로는 SK하이닉스와 포스코 등이 진출한 지역이기도 하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은 세계 최대 담배 시장으로 궐련형 전자담배는 이제 막 개화되기 시작했다"며 "이번 장쑤성 공급을 시작으로 중국 전역에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당국의 정책과 규제 등 변동성에 대한 사업 운영을 강화하고 중국 애연가들의 소비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지속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흡연인구 기준 세계 최대의 담배 시장으로 꼽히며 전자담배 생산량 역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담배 생산 및 유통은 '중국 국가연초전매국(China Tobacco)'을 중심으로 중국의 4대 직할시와 23개의 성 등이 산하기관으로 대리매매(생산·판매)를 하고 있다.


중국 연초전매법 등 관련 세부 법령과 규정이 완료되면 중국 기업의 내국인 대상 권련형 전자담배 시장도 세계 최대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현재 코아시아는 Smoore, RAIN, First Union 등과 긴밀하게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코아시아는 지난해 반도체 설계 전문 자회사 코아시아세미와 넥셀을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용 통합 핵심칩을 개발했다. 궐련형 전자담배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로우드롭아웃(LDO) ▲USB 충전기(Charger) 등 3개 칩을 하나로 통합했다. 통합칩이 적용되면 기존 제조원가 대비 약 40% 절감할 수 있고 회로기판 크기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아진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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