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아모레퍼시픽, 올해 2분기 이후 턴어라운드 여부 중요”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KB증권은 18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4분기 영업실적 부진 가능성으로 투자의견 중립 유지, 목표주가 17만원으로 17% 하향 조정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2022년 연결 매출액은 5조 1,898억원 (+10% YoY), 영업이익은 4,280억원 (+21% YoY)으로 전망된다”며 “1Q22까지는 높은 기저효과 및 강도 높은 구조조정 영향으로 감익이 불가피하겠으나, 2Q22부터는 증익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내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강화되고 있어 1Q22에 전반적인 소비 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뿐만 아니라 아모레퍼시픽은 2022년에 중국 이니스프리 매장 약 140개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할 계획인데, 상당 부분이 1~2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매출액은 13%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377억원 (흑자전환, OPM 6.3%)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 법인 매출은 2% 하락하고 (현지화 기준 -10%), 영업이익 59억원 (-84% YoY, OPM 1.5%)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Q22 이후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기다리면서, 당분간 주가는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중립 유지와 목표주가 5,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choimj@sedia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주주환원 바람 타고…고배당 ETF 질주
- 새 둥지 틀었지만…동양생명, 실적 악화+과징금 '이중고'
- '최대 실적' 하나금융, 함영주 2기 과제는 '비은행 강화'
- 대성파인텍, '고전압, 대용량 슈퍼 커패시터' 양산 추진
- 에이엘티, 국내 대기업 LLM 적용 '차세대 AI 단말기' 개발
- 한울소재과학, 세종공장에 'HBM 패키징 주요 소재 생산설비' 구축
- 카카오페이, '카카오톡 선물하기' 오프라인 교환권 결제 지원
- 롯데카드 디지로카앱,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 삼성운용, KODEX 금융고배당TOP10 신규 상장
- 우리금융, 글로벌 ESG 투자지수 FTSE4Good 편입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인천시, 워라밸센터 본격 가동
- 2고창식품산업연구원, 관광산업 동반 성장 협약·인식개선 교육
- 3고창군청 여자유도부, 전국 최상위 전력 입증
- 4고창세계유산 원정탐험대…세계유산축전 홍보 '박차'
- 5전교조 광주지부, "이정선 교육감 진실 밝히고 책임 있는 행동하라"
- 6기장군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 15~16일 임랑해변서 개최
- 7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석탄산업유산 미래자원화 방안 모색 위한 학술세미나 개최
- 8김진태 지사, 과수연구 성과 점검… 농가소득 높이는 현장중심 연구 당부
- 9피엠그로우, 부산 배터리 DPP 사업 수행기관 선정돼
- 10삼성전자, 세계 최초 ‘마이크로 RGB TV’ 출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