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발행어음 임박…증권사, 내부통제 '고삐'
금융·증권
입력 2025-11-11 17:41:27
수정 2025-11-11 17:41:27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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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에 대한 IMA와 발행어음 사업 인가 절차가 막바지에 다다르며 늦어도 연내 최종 결과가 나올 전망인데요. 심사 요인 중 하나인 내부통제 리스크가 번지자 증권사들이 대내외적으로 감시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IMA와 발행어음 사업 인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증권사들이 대내외적으로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가장 강력한 내부통제 대책을 내놓은 곳은 NH투자증권. 최근 임원의 미공개정보 이용 부당이득 취득 혐의로 주가조작 근절 합동 대응단의 2호 수사 대상에 오른 뒤 윤병운 사장 직속 내부통제 강화 태스크포스팀을 꾸렸습니다.
‘미공개중요정보 취급 임직원 등록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인원을 관리하고, 임직원의 타사 계좌와 가족 계좌에서 발생하는 이상거래도 점검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미공개정보 이용 관련 사항을 위반하면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적용해 업무 배제 이상으로 징계하기로 하고, 전사 임원의 국내주식 매수를 금지했습니다.
IMA 1호 사업자로 예상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도 10일 김성환 사장 직속 ‘소비자보호 태스크포스’를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TF를 통해 상품 설계와 판매 등 투명성을 강화하고 내부 감시 체계를 전면 개선해 부당 행위를 근절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지점 직원이 고객 돈 수억 원을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내부적으로 피해 규모나 경위 등을 파악 중입니다.
신한투자증권도 10월부터 새 프로그램을 도입,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 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의 내부통제 강화 행보가 분주해지자 일각에서는 IMA와 발행어음 사업 결과 발표를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입니다.
IMA는 이르면 이번 달 1호 사업자가 선정될거란 전망이 우세하고, 발행어음은 늦어도 연내 인가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IMA와 발행어음 사업 인가에 내부통제 실효성이 중요한 변수가 될 거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잇달아 내부통제 사고가 발생하자 자체 감독 수위를 높였단 겁니다.
정부가 강력한 금융 소비자 보호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IMA와 발행어음 사업 인가전에 참여한 증권사들은 자본력과 시장 안정성, 투명성, 내부통제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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