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네오텍, 美·中 2차전지 고객사 발주 급증…"자회사 증설"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한송네오텍의 2차전지 소재 전문 자회사 신화아이티가 2차전지 소재 제조공장 및 생산설비 증설에 나선다.
한송네오텍은 공시를 통해 자회사 신화아이티가 2차전지 소재 생산설비 증설을 위해 단행하는 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100%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증설은 신화아이티가 최근 고성능 리드탭 공급 협의를 진행한 ‘에너테크인터내셔널’, ‘솔리드에너지시스템’, ‘에노빅스’, ‘중신궈안멍구리(MGL)’ 등 다수의 글로벌 배터리 고객사들의 수주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화아이티는 유상증자 외에 20억 원의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총 40억원 규모의 2차전지 소재 설비 증설자금을 직접 조달할 계획이다. 신화아이티가 발행하는 CB는 글로벌 2차전지 기업 ‘디에이테크놀로지’가 100% 참여할 예정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리비안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러시아 배터리 전문기업 등에 배터리 조립공정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15여 년간 LG에너지솔루션의 1차 벤더로 안정적인 협업관계를 이어오고 있어 신화아이티의 2차전지 소재 및 설비에 대한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이번 2차전지 설비 증설은 올해 3분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증설이 완료되면 기존 고성능 리드탭의 생산능력이 5배로 증가한다”며 “특히 EV(전기차), ESS(에너지저장장치)용 차세대 고성능 리드탭 생산에 집중할 수 있게 돼 2차전지 소재사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한송네오텍의 제2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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