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쏠리드, 실적 회복 가시화 국면…저가 매수 유효"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하나금융투자는 21일 쏠리드에 대해 “실적 회복 가시화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저가 매수가 유효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2021년 상반기를 바닥으로 점진적 실적 회복 양상을 나타내는 양상이고, 수주 및 매출 동향, 개발비 상각 예정을 감안 시 2022년 두드러진 실적 향상 국면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실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영국/미국 수출이 2021년 말을 기점으로 개시되었고, 올해 해외 통신사로의 O-RAN(OpenRadio Access Network) 장비 공급이 유력해진 반면 개발비 상각은 지난해 대부분 이루어져 2022년 실적 개선 효과가 크게나타날 수 있다”며 “최근 국내 주식 시장의 수급 악화로 과도한 주가 하락이 나타나 가격 메리트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쏠리드는 2021년 3분기에 본사 영업이익이 30억원 발생했음에도 연결로는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며 “O-RAN 장비 개발을 담당하는 자회사 쏠리드랩스가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였기 때문이였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4분기에는 당초 예상대로 연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영국 수출이 개시된 가운데 개발비가 적게 인식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2022년 1분기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흑자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영국 수출 물량 확대와 더불어 지난해 연말 수주한 미국 DAS 매출이 본격 반영될 것이기 때문에, 2021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쏠리드
는 2021년 말을 기점으로 점진적 실적 회복을 나타내 2022년엔 분기별로도 의미 있는 실적 개선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2021년 하반기 쏠리드는 양호한 수주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실적 및 주가 성과를 보여주진 못했지만, 2022년엔 실적 개선과 더불어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며 “이미 영국 및 미국 수출이 시작된 데 이어 지난해 비용 폭증의 원인인 O-RAN 부문 매출이 개시되면서 매출 성장/비용 감축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영국/O-RAN 부문에서만 대략 3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 큰 기대를 갖게 한다”며 “국내 통신 3사 5G 인빌딩 중계기 투자 여부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영국/미국 수출 본격화와 더불어 O-RAN 매출이 시작될 것”이라고 추정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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