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아모레퍼시픽, 디지털 체질개선·리오프닝 영향…턴어라운드 기대”
증권·금융
입력 2022-02-10 08:35:52
수정 2022-02-10 08:35:52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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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유안타증권은 10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이니스프리 구조조정에도 체질개선 효과가 나타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56억원을 기록했다”며 “급여 관련 일회성 비용 400억원 반영에 따라 실제 이익은 656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46%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니스프리 구조조정에도 국내 면세·디지털 부문을 확대됐고, 고정비 축소에 따른 체질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며 “당기순손실은 544억원을 기록했는데, 국내외 직영점 폐점 손상차손 440억원을 반영한 영향이다”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31%, 이익률 12%를 달성했다”며 “면세 국산 화장품 점유율 1위를 탈환했고, 디지털 시장 역성장에도 50% 이상 성장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해외는 중국의 사업구조가 고가로 전환되는 성장통을 겪으며 매출과 이익 모두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올해 이니스프리 중국 구조조정을 통해 체질개선, 국내 리오프닝도 기대되고 있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모두 상향한다”고 조언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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