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HMM, 선복량 증가 감안한 시장 정상화에 대한 대응 필요”
증권·금융
입력 2022-02-15 08:29:24
수정 2022-02-15 08:29:24
윤혜림 기자
0개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유진투자증권은 15일 HMM에 대해 “2023년 본격화할 선복량 증가를 감안해 컨테이너 시장 정상화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3만1,000원을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HMM의 매출액은 4조4,400억원, 영업이익은 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1.4%, 375.9% 오른 수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컨테이너운임지수(SCFI) 평균은 4,692로 전년 동기 대비 150.2% 상승했다”며 “수송량은 공급망 차질로 둔화됐지만 운임 상승으로 컨테이너 매출은 같은 기간 130.5%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방 연구원은 “최근까지 1분기 평균 SCFI는 5,050 수준으로 전년보다 81.6% 상승했으나 올해 컨테이너 시황은 상고하저 흐름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상반기 체결될 올해 장기계약 단가는 전년 대비 90% 가량 높은 수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2023년 본격화될 선복량 증가를 위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아직 HMM이 적극적으로 장기계약 비중을 확대하고 있진 않으나, 이는 향후 운임 조정 구간에서 이익의 하방 경직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금융위, 중대재해기업 대출제한 검토…은행권 '난감'·건설업계 '긴장'
- 업비트·빗썸 코인 대여 제동…당국 TF 꾸려 규제 착수
- "사고 싶어도 못 사요"…플랫폼 한계에 'K쇼핑' 문턱 못넘는 외국인들
- 상상인저축 M&A 무산…저축은행 재편 '안갯속'
- "기대 너무 컸나"…세제안 실망에 증시 급락 전환
- 금융사 교육세율 인상…초과이익 환수 시동
- 김성태 기업은행장 " 中企 금융 양적·질적 선도·내부통제 강화할 것"
- 한화자산운용, 'PLUS 고배당주' ETF 주당 분배금 6.5% 인상
- 토스증권, '서버 개발자' 집중 채용…8월 17일까지 접수
- 상장 앞둔 에스엔시스 “글로벌 조선해양산업 대표기업 될 것”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로에게 너무 당연한 태도가 불러오는 갈등
- 2안지선(헤일리온코리아 본부장) 부친상
- 3조현, 美상원·백악관 인사와 면담…"전략적 경제 협력 심화"
- 4도요타, 생산량 전망치 상향 조정…1000만대 가능성도
- 5트럼프, 파월에 불만 표출…연준의장직 유지 질문엔 "아마도"
- 6김건희특검, '집사게이트' 의혹 IMS·사모펀드 대표 동시 소환
- 7독일 "패트리엇 2기, 우크라이나 지원"
- 8안규백 국방장관, 폴란드 K2 전차 현지 생산 공장 방문
- 9빅터차 "트럼프, 무역합의 대가로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할듯"
- 10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불법 유통 특별 단속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