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證 “녹십자, 자체 품목 매출 확대…4분기 실적은 기대치 밑돌아”

증권·금융 입력 2022-02-15 08:29:29 수정 2022-02-15 08:29:29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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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화투자증권은 15일 녹십자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CMO) 매출 지연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원으로 하향했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의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4,023억원, 영업적자 139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하락한 수치고, 영업이익은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시장에서 기대했던 감염병혁신연합향 코로나19 백신 CMO 매출 지연이 주된 이유로 판단된다”며 “다만 매출 공백을 내수 독감백신과 모더나 백신 유통 매출로 최소화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한편, 자회사 지씨셀, 녹십자웰빙은 전년 대비 각각 97%, 20% 성장하며 연결 매출은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며 “자체 품목 매출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하며 연간 수익성이 개선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 매출 전망치는 1조6,667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백신 CMO 기대감이 없던 2019년 이전의 기준으로 목표가를 산출했다”고 말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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