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DB손해보험, 편안한 실적·만족스러운 배당"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하나금융투자는 22일 DB손해보험에 대해 “편안한 실적과 만족스러운 배당 등이 긍정적”이라며 목표가 9만5,000원과 매수 의견을 각각 유지했다.
이홍재 연구원은 “ DB손해보험의 향후 주목해야하는 부분은 1) 4세대 실손 상품으로의 전환 수요, 2) 강화된 실손 보험금 지급기준 도입 등"이라며 “4세대 실손은 보험료 할인 및 할증을 골자로 하는 동시에 보장 변경 주기가 짧아(5년) 수익성 관리에 유리한 구조이며, 올해 들어 전환 수요 크게 상승 중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에도 업계 실손 L/R 상승의 원인인 도수 치료 등에 따른 실손 보험금 지급 기준 강화는 이르면 올해 4월부터 적용될 예정인데, 보험료 인상은 갱신 주기에 따라 시차를 두고 반영되나 이는 즉각적인 효과를 예상한다”며 “동사는 위험P 內 실손 보험 비중이 약 35%에 이르고, 1~2세대 상품 비중은 84%로 해당 제도들이 가시화 된다면 모멘텀이 클 것으로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별도 손익 1,309억원(YoY +117.5%, QoQ -40.5%)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21년 연간 손익은 전년 比 +54.6% 개선된 7,764억원(ROE 12.4%)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투자영업익이 전년比 +6.3% 상승에 그쳤으나, C/R이 전년대비 -2.4%p 하락한 점이 양호한 실적의 주요 배경”이라며 “특히, 보장성 신계약이 전분기 比 +4.7%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연 한도 증가 등에 따라 장기 E/R 18.9%(전년동기대비 -5.0%p, 전분기대비 -1.9%p)를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견인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1월 주가가 KOSPI 지수 대비 18.9%p 초과 상승한 부담으로 2월에 들어서는 다소 약세이지만, 현재 Multiple(P/B 0.5x, P/E 5.0x)은 중장기적으로 매우 매력적”이라며 “높은 금리 레벨과 규제 불확실성 완화 등을 감안했을 때 동사를 비롯한 2위권社의 수혜 큰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위드 코로나)에 따른 단기적인 실적 둔화 우려 있지만 코로나19 3년차인 지금 해당 이슈가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동사의 배당성향은 수년째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21년 배당
성향도 전년 比 +0.8%p(별도 기준 27.2%)로 소폭 상승한 점에서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한 신뢰도도 높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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