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출물류비 17억 9,000만원 지원…3월2일부터 신청
제주산 농축산물 수출업체·농가 대상 수출물류비 지원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농축산물의 수출 경쟁력 제고 및 수출 증진을 위해 다음달 2일부터 상시로 수출물류비 지원 신청 접수를 받는다.
제주도는 올해 농축산물 수출물류비로 총 17억9,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과거 수출 실적과 관계없이 제주산 농축산물과 농축산 가공식품을 수출하는 업체나 농가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기준은 제주산 품목별, 국가군별로 수출물량(㎏)당 산정된 표준 물류비의 10%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 대비 점유율이 높은 제주 6대 월동채소 중 올해 1월 기준 도매가격이 최근 5년간 평년가 대비 20% 이상 폭락한 양배추와 당근의 경우, 6월 30일까지 선적분에 대해 5%를 추가 지원해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자 한다.
농축산가공식품은 주원료로 제주산 농축산물이 50% 이상 포함돼야 지원받을 수 있으며 도외업체가 제주에서 생산된 가공식품을 재가공해 수출하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출물류비 지원 신청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출지원시스템을 통해 비대면으로 연중 수시 접수 가능하며, 시스템 사용이 어려울 경우 우편 또는 방문 접수도 할 수 있다.
수출업체나 농가는 수시로 건별 수출실적을 수출지원시스템에 입력하고, 제출서류 및 수출내역 증빙자료를 aT 제주지역본부에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올해 1~2월 선적 수출 실적이 있는 농가나 업체에서도 수출내역 증빙자료를 갖춰 신청하면 소급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33개 농축산물 수출업체에 수출물류비 24억 원을 지원했고, 농산물 수출은 2020년 2,800만 달러에서 지난해 3,300만 달러로 1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명동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도서지역 특성상 수출기업 및 농가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물류비를 지원해 부담을 덜고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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