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수, 이재명후보 중앙선대위 여수산단 대전환 특별위원장 임명

전국 입력 2022-02-24 12:51:53 수정 2022-02-24 12:51:53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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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된 여수산단, 민주당 차원 대책 마련 필요성"

강화수 여수국가산단 대전환특별위원회 위원장. [사진=캠프]

[여수=신홍관 기자] 강화수 문재인 정부 전 국가안보실 평화기획행정관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중앙선대위 조직본부 '여수국가산단 대전환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됐다.

이재명 후보 선대위 여수국가산단 대전환특위 위원장 임명은 여수국가산단에서 지난해 12월과 이번달 11일 연이은 폭발 사고로 인해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등 노후화된 여수산단에 대한 민주당 중앙당 차원의 대책마련으로 풀이된다.


강화수 위원장은 “조성된 지 40년 이상된 여수국가산단은 그 임계점에 도달해 특단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정밀 진단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강 위원장은 “석유화학중심의 여수국가산단을 미래산업을 대비하는 산단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석유화학 중심이었던 여수산단은 탄소중립시대를 맞아 큰 타격이 예상된다”며 “차세대 미래형 신소재사업과 수소경제 위주의 산업단지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안전 및 환경분야에서 발생하는 피해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입는 만큼 본사가 여수로 이전해 국세의 일부라도 자치단체에 귀속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위원장은 “여수산단은 대표적인 장치산업으로 생산액 1조원당 0.44명에 불과한 고용자수를 확대해 지역경제의 선순환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다”며 “생산시설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시설의 확충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와 같은 청사진이 정리되면, 이재명 후보 당선시 인수위 정책과제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화수 위원장은 여수 진남초, 구봉중, 여수고를 거쳐 연세대 문과대를 졸업 후 KAIST 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중이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정책실 정책조정행정관,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가안보실 평화기획행정관,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고위공무원단 나급)을 역임했고,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맡고 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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