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사전투표서 호남, 두명 중 한 명 투표 마쳤다
전국 36.93%…전남 51.45% 최고, 전북 48.63%, 광주 48.27%

[광주=신홍관 기자] 20대 대선을 맞아 4, 5일 실시된 사전 투표가 최종 36.93%의 투표율을 나타나며 마감된 가운데 전남을 비롯 호남 투표율이 전국 투표율을 크게 상회해 최종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20대 대선 사전투표에 총 선거인 4,419만7,692명 가운데 1,632만3,602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앞서 2020년 4·15 총선 당시 사전투표율은 26.69%였다. 2017년 대선 때는 26.0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51.45%의 투표율로 전국 평균의 15%P 이상 상회했다. 이어 전북이 48.63%, 광주가 48.27%로 호남 세곳이 상위 1,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세종(44.11%), 경북(41.02%)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경기(33.65%)였고, 제주(33.78%), 대구(33.91%), 인천(34.09%), 부산(34.25%)도 35%를 밑돌았다. 서울은 37.23%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한 시민은 "역대 대선 어느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진행됐 것을 반영하듯 호남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을 반영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시민은 "비호감 선거로 무관심될줄 알았던 대선이 막판 진영의 결집으로 관심이 고조됐다"면서 "호남에서 사전투표율이 높은 사실이 대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선관위는 대선과 같은 날에 치러지는 재·보선 사전투표의 투표율 등 세부 사항은 6일 공개하기로 했다. /hkn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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