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대덕전자, 고부가 제품 확대…4분기 영업이익 기대치 상회로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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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최민정기자]키움증권은 10일 대덕전자에 대해 고부가 제품 확대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상회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만3,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덕전자의 올해 매출액은 1조 3,033억원(YoY 30%), 영업이익은 1,233억원(YoY 72%)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패키지 기판 부문은 작년 3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한 FC-BGA(블립칩-볼그리드 어레이)의 기여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올해 FC-BGA의 매출액은 1,7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FC-BGA는 대면적화, 고다층화 추세와 함께 생산능력 잠식 효과가 큰 데다가 응용처
가 PC, 서버에서 통신, 네트워크, 자동차 전장까지 확대되고 있어 장기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현재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자율주행 시장은 2035년까지 연평균 40%의 높은 성장세가 전망된다”며 “올해 2분기부터 DDR5로의 전이가 본격화될 것이고, 동사의 FC-BOC 제품의 판가 인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262억원(QoQ 2%, YoY 흑전)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250억원를 상회했다”며 “패키지 기판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저수익 모델 축소에 따른 포트폴리오 개선이 주된 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03억원(YoY 550%, QoQ 15%)으로 추정한다”며 패키지 기판 부문은 FC-BGA의 흑자 전환이 예상되며, FC-CSP의 고부가 모델 납품이 지속될 것이다”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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