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어달라”
[앵커]
재계가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과감한 규제개혁과 노사관계 선진화에 적극 나서달라는 뜻을 전했습니다. 보도에 장민선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주요 경제단체들이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우리 경제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 당선자의 리더십이 중요한 때라고 한 목소리를 낸 겁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늘 논평을 통해 “통합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국가 역량을 결집해 국가 사회 발전과 경제 재도약의 길로 이끌어주길 간곡히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특히 글로벌 경제의 구조적 변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평소 강조한 시장의 효율성을 기반으로 한 민간 주도의 성장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규제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 등을 차질 없이 완수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길 바란다”며 차기 정부가 성공적으로 국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경제계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우리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혁신과 도전을 펼칠 수 있도록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기업가 정신이 존중받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이어 “새 정부는 과감한 규제개혁과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에 앞장서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일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싱크] 이정희 /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경제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규제 개혁이나 여러가지 문제가 있겠죠. 당장 기업들이 일자리를 늘려가면서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챙겨봐야…”
한국무역협회도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새 정부의 역할이 막중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산업의 혈관인 공급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미래 신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규제개혁을 통해 수출 경쟁력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 jjang@sedaily.com
[영상편집 홍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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