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시대 개막…증시 허니문랠리 기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엥커]
제 20대 대통령으로 윤석열 당선인이 확정되며 국내 증시 향방에 관심이 쏠립니다. 새정부 시작으로 이른바 ‘허니문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데요, 최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 20대 대통령에 윤석열 국민의 힘 후보가 당선되며 증권가에는 ‘허니문랠리’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허니문랠리는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기대감에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실제 한국거래소가 작성한 역대 정부 출범 이후 1년간 코스피는 단 2번을 제외하면 모두 상승했습니다. 상승률을 살펴보면 노태우 정부 40.1%, 김영삼 정부 40.3%, 김대중 정부 11.3%, 노무현 정부 52.6%의 상승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이명박 정부는 -37.8%, 박근혜 정부는 -0.02%로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탄핵 이후 출범한 문재인 정부 역시 1년간 코스피 지수가 7.66% 상승하는 등 대부분 정부 출범 이후 허니문 효과가 통한 만큼 윤석열 정부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겁니다.
특히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지속되고 있고 물가가 치솟으며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으로 증시 부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 윤석열 당선인은 주식 양도소득세 폐지, 물적분할 시 투자자보호 강화 등 자본시장 선진화 공약을 내세운 바 있습니다.
증권업계는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의 정책으로 개별 기업 또는 산업에 긍정적인 정책을 펼치게 되면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싱크]강대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일반적으로 새로운 정부가 출범을 했을 때에는 1~2년차에 정부 지출이 느는 경향이 있었고, 그런 점에서 봤을 때에는 정책 추진력이라든지 허니문 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대외변수의 영향력이 큰 상황에서 허니문 랠리 기대는 제한적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증권 전문가는 대선 효과로 인한 증시 랠리를 기대하는 건 이르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싱크]임동민 교보증권 연구원
“신정부가 출범해서 어떻게 될 거라는 것보다는 외부적인 환경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먼저 판단한 다음에 신정부의 정책 방향이나 이런 게 조금 더 다듬어지고...”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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