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와이솔, 하반기부터 체질 개선 기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KB증권은 11일 와이솔에 대해 하반기부터 체질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와이솔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019억원 (+11% YoY, +11% QoQ), 영업이익 50억원 (+24% YoY, +30% QoQ, 영업이익률 4.9%)으로 추정돼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저가 모델향 수요 견조한 가운데, 지난 2월 출시된 플래그십 모델향 매출이 온기 반영되고 있고, 국내 공급사 플래그십 모델 내 와이솔의 점유율은 과거 10%대 수준에서 최근에는 25%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에는 중화고객사 재고 조정 이슈로 인해 관련 수요가 일시적으로 둔화되었으나, 올해 들어서는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SAW 필터 단품 대비 가격 차이가 많게는 10배 이상 나는 SAW 필터 모듈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ASP 상승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창민 연구원은 “다만 원재료 가격 상승세 지속 영향으로 모듈 아이템의 수익성이 훼손되고 있어 전사 수익성은 저조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와이솔의 2022년 실적은 매출액 4,069억원 (+10% YoY), 영업이익 292억원 (+110% YoY, 영업이익률 7.2%)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판매단가가 높지만 원재료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모듈 아이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와이솔의 수익성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하반기부터는 일반 SAW 필터 모듈 대비 ASP가 50% 높은 고성능 SAW 필터 모듈 출하가 시작되어 제품 Mix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필터 모듈 아이템에 필요한 IC 내재화가 시작되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각각 유지했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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