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원전 강국 만든다”…당선에 원전주 급등

증권·금융 입력 2022-03-14 19:47:28 수정 2022-03-14 19:47:28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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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윤석열 국민의힘 당선인이 에너지 공약으로 내세운 ‘원자력발전 강국 정책에 원전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실적 개선에 따라 수혜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는데요윤혜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0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국내 증시에선 원전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대선 전일인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원전 관련주로 불리는 일진파워는 43.92%, 한신기계는 37.18%, 한전산업은 18.80%, 우진은15.93% 올랐습니다.

 

특히 시가총액이 14조원이 넘는 두산중공업은 11 하루 동안 외국인이 547억원 순매수하는   기간동안 9.41% 상승했습니다.

 

이는  당선인이 신한울 3·4호기의 건설을 중단한 것은 국가적 범죄라 칭하는  탈원전 정책을 백지화하겠다고 밝히며 원전 발전 정책을 전면에 내세웠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당선인은 △신한울 3·4호기의 건설 재개 △원자력 발전 비중 30% 유지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지원 등의 공약과 함께 점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신재생 에너지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자력 발전으로 정책의 무게 중심이 잡힐 경우초고압 전력기기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2030년까지 후속원전수출 10 달성 등의 공약을 내세웠던바원자력과 관련한 전력기기 업체의 수혜가  전망이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일각에서는 여야  의견이 갈리는 에너지 분야는 정책 실현 가능성에 대해 고려해야 하며시장의 방향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무리가 있어 대선을 주식시장의 변곡점이 아닌 이정표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홍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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