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나트륨 줄이기 실천 음식점·삼삼급식소 모집
[서귀포=금용훈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나트륨을 줄인 메뉴 및 식단을 제공할 수 있는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및 삼삼급식소'를 모집한다.
나트륨 줄이기 실천 음식점 안내문. [사진=서귀포시]
삼삼급식소는 주 5일 점심을 성인 1회 기준으로 나트륨 함량이 1,300mg 이하인 식단을 제공하는 급식소이다.
신청업소에는 나트륨 염도측정 장비를 지원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메뉴별 고유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나트륨은 저감될 수 있는 조리방법 등을 제공하고 사전 운영 및 하반기 현장점검 평가 후 지정하게 된다.
지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현판 부착 ▲염도계 및 위생물품 지원 ▲업소 홈페이지 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현재 서귀포시에는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16개소가 지정·운영되고 있으며, 모집대상은 영업주가 나트륨 저감 메뉴 보급에 관심과 의지가 있는 일반음식점 및 집단급식소로 서귀포시 위생관리과로 신청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및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나트륨 함량이 높은 배달음식의 섭취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시민의 건강한 외식문화 조성을 위하여 나트륨 줄이기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음식점·급식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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