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중대재해 Zero’ 위한 노·사 공동 ESG 안전경영 선포식 개최
고용노동부주관 공공기관 안전활동 A등급 2년 연속 달성
[정선=강원순 기자]강원랜드와 강원랜드노동조합은 24일, 본사사옥에서 안전한 리조트 구현을 위한 노·사 공동 안전경영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이삼걸 대표, 박찬 노조위원장과 노·사 관계자들로 구성된 산업안전보건위원회가 주최했으며, ‘중대재해Zero’라는 목표를 두고 새로운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이번에 새로 바뀐 강원랜드 안전보건 경영방침은 ESG 안전경영이 강조됐으며,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안전보건 관련 법령 및 규정 준수 ▲유해·위험 발굴을 위한 점검 및 평가 실시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교육으로 근로자 역량 강화 ▲도급사업 안전보건관리의 협력체계 수립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안전보건 경영방침 수립주체에 근로자 대표를 추가함으로써 임직원 모두가 안전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함께 할 것임을 선포했다.
이삼걸 대표는 “ESG경영에 걸맞는 안전한 리조트 조성을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안전경영 선포식을 진행해 뜻 깊게 생각한다”며 “고객이 마음 편히 방문할 수 있는 강원랜드, 직원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강원랜드가 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힘써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찬 노조위원장은 “직접 위험에 노출되는 현장근로자들의 현실을 이번 안전보건 경영방침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근로자분들을 대표한 자리에 섰으니 안전보건경영방침이 문서화에 그치지 않도록 신경쓰고 근로자와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1월 한국산업안전보건 공단에서 주관하는 안전보건 경영시스템(KOSHA-MS)을 인증받았으며, 지난해 4월에는 고용노동부주관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전체 180개 기관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A등급을 2년 연속 달성해 안전중심 경영체계 확립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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